3. 제2계명. 어떤 우상도 만들지 말고 절하지 마라(출20:4-6). | 이미순 | 2023-04-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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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중요하다 십계명
3. 제2계명. 어떤 우상도 만들지 말고 절하지 마라(출20:4-6).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애굽기20:4-6)
제2계명은 신앙의 본질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예배의 방법으로,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신앙을 갖는 동기와 목적은 자기가 잘 도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을 갖는 것이 단순히 이기주의적 동기와 목적뿐이라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제2계명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잘 되는 복을 받기 위해 의지하고 섬기고 예배하는 대상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사람이 잘 되는 길은 자기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찾고 자기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대상만을 찾지 않고, 온 우주 창조의 근본 원리가 되시는 유일하신 참 신이신 여호와 하나님께만 감사와 예배와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우상을 만들지도 말고 절하거나 섬기지도 말라고 하신 것은 어떤 모양이든지간에 물체를 만들어 놓고 존경의 뜻을 표하거나 예배의 대상을 삼거나 의지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일본 강점기 때 신사참배를 거부했으며 유교전통에 따라 조상숭배와 효도의 표로 드리는 제사제도를 거부했습니다.
우상이란 단지 어떤 물체나 생물의 모양뿐만 아니라 권력이나 돈, 명예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추종하는 것도 우상이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 외에는 그 어떤 것을 믿거나 의지하거나 절하거나 예배해서는 안 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보시되 그 사람의 생각과 마음과 중심을 보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마태복음22:37) 하셨고,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마태복음4:10)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선하시고 의로우시며 사랑하시며 전지전능하고 영원불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도한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질투는 다른 신이나 경쟁대상자로가 아니고, 유일하신 창조자이시며 우주만물을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외에 다른 잡신이나 우상을 만들어 섬기면서 하나님이 만드신 우주의 대원리와 질서를 파괴하는데 대한 진노를 나타나는 심판을 의미합니다. 즉 질투하신다는 말은 하나님이 다른 신보다 못해서 가지는 시기심이 아니라 거짓 신들이 마치 참신인 것처럼 사람을 속이는 것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진노를 의미합니다.
“그리하여 스스로 부패하여 자기를 위해 어떤 형상대로든지 우상을 새겨 만들지 말라 남자의 형상이든지, 여자의 형상이든지, / 땅 위에 있는 어떤 짐승의 형상이든지, 하늘을 나는 날개 가진 어떤 새의 형상이든지, / 땅 위에 기는 어떤 곤충의 형상이든지, 땅 아래 물속에 있는 어떤 어족의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 / 또 그리하여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해와 달과 별들, 하늘 위의 모든 천체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배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기지 말라“(신명기4:16-19)
제1계명은 유일신이신 하나님 신앙의 원칙이라고 하면, 제2계명은 그 원칙을 지키고 실천하기 위한 방법을 명합니다. 그 원칙에 어긋나는 일을 하는 자에게 내리실 벌과 또 그 원칙을 잘 지키는 자에게 주실 축복을 밝혀 주신 것입니다.
우상을 만들지 말라, 절하지 말라. 섬기지 말라고 명한 것입니다. 우상을 만드는 자나 절하는 자나 그것을 섬기는 자나 다 똑같이 어리석은 자이며 하나님을 반역하는 행위를 하는 자라고 한 것입니다.
우상(idol)은 사람의 손으로 조각한 신상을 통칭하는 것으로써 본질적인 것을 말하고 형상(shape)은 그 본질적인 것을 표시하는 우상의 모양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상은 반드시 어떤 형상을 갖기 마련인 것입니다. 사람의 손으로 조각하고 새긴 인위적인 조작물이란 뜻이며 사람이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섬긴다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어리석은가를 암시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시편121:1-3,7-8)
오늘도 내 영혼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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